삼성전자 면접 예상 질문과 개인적인 답변 예시(반도체)

이제 곧 GSAT 결과 발표도 할 것이고 최종면접도 진행할텐데, 마침 연휴에 비도오고 할 것도 없기에 내가 지원자일때로 돌아가보려 한다.

지금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떠한 질문을 할 것이고, 또 내가 그 지원자였으면 이러한 대답을 할 것이다.

 

라는 컨셉으로.... 3번의 면접경험과 주변에 면접 도와준 이력을 바탕으로 한번 면접을 진행해보자.
면접은 직무면접과 임원면접 두번을 보게 되는데 직무는 지원한 직군마다 다 다르게 공부할테니 임원면접(인성) 위주로!

나중엔 지원자들의 면접 코칭도 해보고 싶다. 지원서랑 자기소개 읽고 면접예상 질문과 모의면접진행하는 식으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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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자기소개

면접관이 지원자의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읽었다지만 상식적으로 소수의 면접위원이 그 많은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정독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면접장을 가보면 알겠지만, 면접관은 계속 지원서를 리필받고 지원자만 계속 주구장창 들어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면접위원에게 내 자기소개서 내용을 모두 알 것이라는 기대는 저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후반부 순서라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따라서 시작하자마자 하는 자기소개는 면접위원에게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최고이자 최선의 선택이며 자기소개서 내용과 중복된다고 해서 꺼려할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자기소개서 내용을 축약해서 자신의 장점만 어필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말할때 면접관은 자신의 내용을 처음 들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치고 피곤한 직장인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말하자 (빠른것 보다는 천천히)

A) 인적사항 소개 - 회사 지원동기 - 합격하기 위한 노력들(전공수업,대외활동,프로젝트 등) + 자신의 강점(책임감,집중력,협업능력) - 본인의 목표(~에 들어가서 ~한 목표 달성(short term/long term))- 마무리

[주의사항]
-누구나 알 법한 반도체 중요성 언급하지 않기 ( EX)메타버스나 AI의 발달로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은 증가되며...등)
-디테일하거나 구체적인 숫자로 말하기 ( 어떤 프로젝트에서 성능향상을 도모했다면 약 XX%의 상향을 이루어 냈다, 어떤 제품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여하고 싶은 것인지 등)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기 ( 사업부-제품-공정 까지만 언급해도 충분, EX) 반도체연구소 DRAM제품 Clean 공정 / Scheme 개발 등.. 회사에 대한 관심도 표현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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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원한 분야와 회사에서 배정된 직무가 잘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의도] 해마다 인기있는 직무가 정해져있고 해당 부서의 TO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원하지 않는 부서로 많이 가게 된다.Talent retention이슈와도 밀접하기 때문에 중요하고 자주 나오는 질문. 부정적인 답변을 하게 되면 어차피 나갈 인력으로 파악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해야한다.

A)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가게 된다면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여 본인과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반도체 소자와 공정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지식은 충분하기 때문에 문제없이 회사 업무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석사의 경우) 본인이 연구했던 업무와 완전히 동일하지 않더라도 반도체 산업 특성상 각 공정마다 큰 연관이 있기 때문에 무리없이 적응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어쩔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는가?

[의도] 똑같이 Retention이슈와 연관.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많아서 스트레스 관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A) 제 실수로 인해 계획이 크게 흐트러졌을때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기적으로는 심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안정감을 찾고, 운동(헬스,구기종목)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입니다.

 

Q) 회사내에 지인이 있는가? 있다면 회사의 업무나 조직문화에 대해 어떻게 들었는가?

[의도] 의미없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지인이 있으면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평가와 회사에서 도움을 받아 잘 융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될 수 있어서 있는 편이 좋다. 

A) ~~사업부 ~~부서에 있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일이 많지만 그많큼 성취감이 있다고 했고 조직문화적으로도 적응하기 쉽게 배려해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Q) 대학원 생각이 있을 수도 있었겠는데 왜 안가고 산업계로 왔나요?

[의도] 인력이 산업계에서 학계로 빠질 가능성을 우려한 질문. 당연히 산업계 친화적으로 답변해야한다.

A) 반도체 산업 특성상 학계와 산업계의 장비 수준차이가 굉장히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교육계나 학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미세화된 node는 180nm 수준인 반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첨단기기에는 이미 10nm대 DRAM이나 5nm이하의 공정이 적용된 제품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실용적인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학계보단 산업에 종사하여 감을 익히는 것이 더 맞다고 판단하였으며 회사 내에서도 충분히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이직,휴학, 공백등이 있을 경우) 왜 이러한 이력이 생겼나요?

[의도] 궁금증 +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는 사유인지 알기 위함.

A) 이직의 경우 솔직히 말하는 것도 좋지만 기업특성에 반하는 사유들(비슷한 조직문화, 사소한 이유로의 부적응) 등은 제외하고 답변 / 휴학의 경우 학생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싶어서 잠시 학업은 미뤄두고 ~~한 경험을 통해 ~~한 깨달음을 얻었다 / 공백의 경우 동일하게 사유와 얻은 점등을 서술

 

Q) 남들이 생각하는/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장,단점

[의도] 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는지, 장 단점을 말하는 것으로 부터 남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지 등을 파악. 단점의 경우도 장점같은 단점을 말하는 것도 괜찮음

A) 장점: 책임감이 있다 - 자신이 맡은 업무는 어떻게든 끝까지 끌고가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는) 성격이 좋아서 남들과 쉽게 친해지고 같이 있으면 편하다고 평가받습니다. / 단점: 너무 꼼꼼하게 일처리를 하는 경향이 있어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본인을 잘 믿지 않아서 여러번 검토를 하는 편이라 업무시간이 남들보다 긴 편인것 같습니다.

 

Q)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유형의 동료 / 같이 일하고 싶은 유형의 동료

[의도] 회사 내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과 잘 융화되어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

A)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유형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유형의 사람들입니다. 반도체 업무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수많은 소통과 피드백은 필수적입니다. 이때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일방적인 소통이 될 뿐더러 피드백 조차 효력을 잃기 때문에 조직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으면 저 뿐 만 아니라 모두가 힘들어 하기 때문에 같이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는 남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는 동료입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챙겨주면 마음이 편해지고 또 협업할 때에도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은 남들과도 잘 어울리기에 조직 분위기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서 같이 일하고 싶은 유형의 동료입니다.

 

Q)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그것을 극복한 과정

[의도] 어려움에 처해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지 - 문제 대처능력 및 해결능력 파악

A) 동아리 농구대회를 개최하였을때가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파트너의 부재로 업무량 증가, 학교 수업과 병행해야하는 어려움, 리더로서의 책임감, 부서원 소통 및 통솔 문제 등이 제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파트너 부재로 인한 업무량 증가는 전년보다 일찍 대회를 준비하였고 학교 수업의 경우 한학기만 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잠도 줄이면서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와 동아리 이름을 걸고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하였지만 오히려 이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부원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꾸준히 소통하고 업무 배분을 하였는데 다행히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굵직한 사건들이 여럿 터졌지만 잘 수습되어 최종적으로는 성황리에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않았는데 주변 선,후배들이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었을때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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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길어져서 일단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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