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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취업 준비 및 합격후기 (삼성전자 DS/반도체연구소/공정설계) ③- GSAT, 면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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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취업 준비 및 합격후기 (삼성전자 DS/반도체연구소/공정설계) ③- GSAT, 면접

쿠크다스 멜랑쥬 2022. 10. 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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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SAT

 GSAT, 또는 삼성직무적성검사는 기존에(2018~) 4개의 영역(언어/수리/추리/공간지각)으로 구성되어있었지만 코로나 이슈로 인해 2020년부터 수리와 추리 2개 영역으로 축소되었고 영역별 30분씩 총 1시간동안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룬다.
주어진 업무를 어느정도의 속도와 정확도를 가지고 처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느낌이었다. 실제 업무와는 별 상관없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정확도가 중요한 시험이다. 

수리영역(20) - 응용수리 3 /자료해석 17
추리영역(30) - 명제 3/조건추리 11/도형추리 3/도식추리 5/언어추리 3/논리추리 8 (1~2문제씩 변동 가능)

응용수리: 소금물 문제, 거리/속력/시간 문제와 같은 수리적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
자료해석: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여 보기중 맞거나 틀린 답을 고르는 문제.
출처: https://brunch.co.kr/@onthepaper/12
명제: 삼단논법 3문항중 한 문항을 비우고 들어갈 답을 찾는 문제
조건추리: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으로 가능한 경우를 추리하는 문제
도형추리: 특정 규칙을 가지는 8개의 도형 패턴이 주어지고 남은 한칸을 추리하는 문제
언어추리: 동의어,반의어 등 언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문제
논리추리: 수능 언어영역 순한 맛

GSAT은 토,일 오전/오후 4타임 중 한 타임에 응시한다. 각 타임마다 문제는 모두 다르기에 난이도도 상이하다. 온라인 시험이기에 시험일 전 주에 예비소집을 하여 주변환경 점검을 한다. 예비소집은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시험일과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문제가 되는 것이 없는지, 응시자가 영상에 잘 나오는지 감독관이 체크한다. 책장에 꽃혀있는 서적정도는 괜찮지만 전자기기, 글씨, 음식물 등이 있어서는 안된다. 

[시험 방식]
▷예비소집과 시험은 08:50까지 삼성 영상회의프로그램인 KNOX meeting에 접속해야 한다. 09:00부터 출석체크를 하며 각 인원별 주변환경 점검을 시작한다. 그 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응시프로그램에 접속하고 답안지 밀봉상태를 점검한 후 시험 시작까지 대기한다. 이때 시험 시작시간인 10:00 전까지 간단히 화장실을 다녀올 기회를 준다.
▷10:00부터는 자동적으로 응시프로그램에서 시험이 시작되고 1교시 수리영역 (쉬는시간 5분) 2교시 추리영역 각 30분씩 진행된다. 모니터를 손으로 터치할 수 없으며 눈으로만 풀어야 한다. 답안은 지정된 답안지에만 작성 가능하며 수리/추리 영역별 구분만 존재할 뿐 순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험이 종료되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핸드폰으로 답안지 앞 뒷면을 비추고 이후 핸드폰으로 답안지를 촬영하여 제한시간 내에 업로드를 마쳐야 한다.

이 때 감독관들은 채용T/F팀으로 선발된 직전의 신입사원들인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감독관의 실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자.(난 실수 몇번했는데 감독관이 마이크 켜진줄 모르고 욕하는 걸 들었던 경험이 있다....걘 아직도 모름)

[GSAT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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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AT은 모의고사처럼 꾸준히 많이 푸는 것이 도움된다. 유형을 익숙하게 해야 속도와 정답률 모두 올라간다. 시중에 있는 모의고사지와 온라인 모의고사를 활용했다(렛유인, 위포트).
1. 문제풀때 답안지와 비슷한 용지에 작성하는 것이 도움된다.
2. 문제집이나 책에 있는 꿀팁들을 숙지한다. (명제-어모어, 수리-보기 끝자리만 보고 풀기, 진실게임-모순찾기 등)
3. (제일 중요) 빨리 풀 수 있는 순서대로 푼다.

꿀팁의 경우 그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문제풀때 도움 되는 것들만 숙지했다. 개인적으로 어떤 팁들은 떠올리고 적용하는데 시간이 더 걸렸다. 그러나 명제의 어모어/모모어/모모모나 진실게임의 모순찾기 같은 팁들은 팁이 아니라 필수다. 이런 팁들은 보통 책을 사면 인트로 부분에 명시가 되어있고(내가 쓴 책은 렛유인, GSAT 독학단기완성이랑 위포트 봉투모의고사) 유튜브에도 비슷한 꿀팁들을 볼 수 있다.
GSAT은 답안지에 순서가 없기 때문에 내가 가장 빨리 풀 수 있는 순서대로 풀어야 유리하다. 본인의 경우,

수리영역: 응용수리 3문제 ▷ 자료해석 뒷 문제(여기는 수리문제와 비슷함) ▷ 나머지 자료해석(4~17)
추리영역: 명제 ▷ 도형 ▷ 도식 ▷ 언어 ▷ 논리 ▷조건추리(맨 마지막)

조건추리의 경우 문제가 제일 복잡하고 오래걸리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풀었다. 이것을 하고 안하고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순서대로만 풀 경우 문제읽는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GSAT에서 큰 변별력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어떤 사람은 거의 다풀었다고 하고 떨어진 경우도 보았고 20개 가까이 못풀었다고 했는데 붙은 경우도 보았다. 시간대 별로 난이도가 다르고 커트라인이 다르니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는 신경쓰지 말고 삼성이나 다른기업  면접 준비하는게 이롭다. (온라인이기 때문에 서류가 빡세고 GSAT 경쟁률이 낮아졌다고 들었다.) 


4. 면접(직무/인성)

면접은 코로나 이전에는 직무/인성/창의 면접이 존재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직무/인성 두가지만 본다. 면접일정은 서류 발표후 빠르면 사흘 이후부터 3주간 진행된다. (나는 21년도에 서류발표 나흘 후에 면접을 보았다. 진짜 당황했음. 근데 22년에는 마지막에서 2번째 날에 봤다.) 하루만에 전공/인성 면접을 모두 진행하며 그만큼 소요시간이 길다.(6시간정도)

<면접진행일정>


①이동>>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시작하여 총 4타임으로 진행되는 것 같았다. 면접장소는 대부분 기흥/화성에서 진행되며 오전 1차 면접대상자들은 새벽 04:50까지 영통역/동탄역 앞까지 집결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보안사업장이기 때문에 개인이동은 불가능하다.(근데 한명 버스 놓쳐서 정문까지 이동하고 진행요원이랑 같이 옴) 역 앞이라고만 서술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는 없지만 가보면 모나미들이 줄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②사전준비>> 버스를 타고 건물 안으로 이동하면 먼저 약식GSAT(15분/15분)을 본다. 자신이 직접 GSAT을 풀었는지 확인하는 절차이며 결과에는 영향이 없다고는 하는데 다들 실제 GSAT만큼 열심히 푼다.(S/W 직군 제외) 
★(중요)★ 이후 인성검사를 실시하는데 약200문제이며 MBTI 검사 마냥 질문에 대해 1~5중 가장 가까운 척도 하나를 고르는 유형과 3개의 행동에 대해 그나마 가까운 것 하나와 그나마 먼 것 하나를 고르는 유형이 존재한다. 여기서 자신의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유형과 다른 유형이 나오게 된다면 면접관들은 자기소개서 또는 인성검사에 대한 신빙성을 의심할 테니 이것도 준비해가면 좋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테스트에서 나올 수 있는 유형들에 대해 내가 가져야 하는 유형들을 숙지하고 갔다. 예를 들면 기업 친화형, 단체 행동형, 소통 중심형, 결과보단 과정, 도덕 중심형 등등.... 아차싶으면 여기서 걸러지니 꼭 알아두고 가자.
③대기>> 여기 까지 끝나면 단체 대기장소에서 이동, 순차적으로 면접하러 이동한다. 면접이 아닌 사람들은 대기시간동안 가지고 온 서류(재학/졸업증명서, 영어성적증명서, 공학인증증명서 등...)를 제출하고 면접확인서가 필요한 사람들은 따로 확인서를 수령한다. 면접순서가 되면 면접장소로 이동한다. 코로나라서 면접관들은 다른 방에서 화상카메라를 통해 면접을 진행한다. 해당 공간에 가면 진행요원이 전공/인성 면접중에 어느 것을 볼지 알려준 후 방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대기한다. (다른 면접자가 크게 말한다면 들릴 수 도 있다. 이로 면접질문을 유추하기도 한다) 대기중에는 긴장되겠지만 자기소개를 다듬고 연습하자. 전공/인성 면접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첫 면접을 보고 다시 대기장소로 돌아가 두 번째 면접 순서까지 대기한다.
④면접>> 면접을 시작하면 전공/인성 모두 1분(면접관에 따라 더 길게, 본인은 2번째 면접때 5분으로 하라고 함)자기소개를 진행한다. 자기소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직무역량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 질문받고 싶은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을 추천한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꼼꼼하게 보지 않기 때문에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면접의 방향이 결정된다. ★(중요) 한 점은 화면이 아니라 카메라를 봐야한다는 것이다. 화상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화면에 나오는 면접관 얼굴을 보는데 면접관 입장에서는 자신을 보는 것처럼 안느껴지기 때문에 꼭 카메라를 보도록 하자. 
⑤종료>> 면접이 종료되면 원래 있던 대기장소로 돌아간다. 모두가 완료하더라도 배차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꽤 긴시간을 대기해야고 이 때 면접비를 수령한다. 모든 일정이 종료되면 다시 버스를 타고 사업장에서 희망하는 역(영통/동탄)까지 단체로 이동한 후 귀가한다.

<면접방식>


[1분자기소개]
면접 시작하면서 1분여간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 자기소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면접의 방향이 달라지므로 매우 중요하다. 보통 자신의 이름, 지원직무를 밝히고 시작하며 자신의 직무 능력, 경험을 언급하면서 회사가 자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후 면접은 이 때 밝힌 능력이나 경험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것들은 자신의 강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면접 내내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 말 할수 있게 되어지기 때문이다. 되도록 자신이 지원한 직무 관련 산업 현황이나 전반적인 흐름은 말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기'를 소개하는 것이지 직무나 산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며 현업자 앞에서 그런 것들을 말해봤자 굼벵이 앞에서 주름잡기가 되버린다고 생각한다.

[전공면접]
-실무자 면접이라고도 하며 실무자 3명(대리~과장급)과 면접을 진행한다. 실무자 입장에서 해당 지원자의 직무적합성과 업무수행능력을 평가한다. 반도체에 관련한 전공지식을 물어보며 추가적으로 반도체 업무에 필요한 능력 여부를 물어본다. 전공지식의 경우 대학교 전공수준의 반도체 관련 지식들을 물어보며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지식까지는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일정 수준이상만 알고 있으면 된다. 만약 자신이 공부를 이만큼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으면 주어진 질문에서 더욱 세부적인 내용까지 설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경우 꼬리질문이 붙을 확률이 매우 높으며 대부분 수준이 있는 내용들이라 대답하지 못해도 질문을 유도한 것만으로도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대답해보겠다고 적당히 아는척은 하지 말자. 면접관들은 대부분 5년이상 경력의 실무자들이기 때문에 적당히 알다가는 역공받을 수 있다.
 반도체 업무 능력해서는 소통능력, 책임감, 일머리 등이 있으며 보통 1분 자기소개나 서류에 있는 경험 내용을 타고들어가면서 질문한다. 예를 들어 어느 회사에서 인턴을 했다면 인턴하면서 무엇을 담당했는지, 어느점이 힘들었는지 정도를 물어본다. 여기서 면접관이 원하는 대답을 대놓고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해당 질문에서 자신이 가지는 강점, 능력들을 강조하며 대답해야한다. 모든 면접관들의 질문은 '내가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이고 이에 대한 답변을 해야하는 것을 명심하자.

[인성면접]
-임원면접이라고도 하며 중간관리자 이상급의 면접관 3명이 진행한다. 뻔하다면 뻔한(?) 질문들을(경험,상황,인성) 하며 지원자의 생각이나 가치관들을 평가한다. 대표적인 질문으로는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가 있겠다. 이때, 임원 면접관들은 대부분 4~50대이므로 해당 나이대를 고려하여 답을 하는 것이 좋다. 안좋게 말하면 꼰대지만 회사에 충성도가 높은 연령대임을 참고하자. 이후로는 전공면접과 비슷하게 자기소개서에 대한 내용들을 주로 물어보며 지원 직무와 관련해서 업무 강도나 지방근무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자신의 꿈이나 목표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한다. 이렇듯, 인성에 대해서만 물어보는 것이 아니므로 다방면으로 준비하자.

<나의 면접>

<1분 자기소개>
1.21년도

저라는 사람을 평가할 때 저는 저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겠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모든사람들에게 발견할 수 있는 심리적 욕구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심리적 욕구가 남들보다 강하며 원동력이자 삶의 목표중 하나입니다. 간단한 인간관계에서도 저는 남들에게 좋은사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기에 예의범절이나 배려를 우선시하여 행동합니다. 이러한 성향으로 일상생활에서 승부욕이 강한사람으로 비추어 지기도 하는데, 특히 업무를 할 때도 남들보다 잘하고 싶어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관계에서나 업무에서나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 이것이 제가 소개하는 저입니다.
나의 능력보다는 나의 성향, 가치관 등을 소개하였다. 특히 자신의 직무관련 능력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이후 면접에서도 직무 보다는 나의 특징이나 약점, 자기소개서 내용 위주로 질문이 들어왔다. 좋지 않은 예

2.22년도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DS 부문 반도체 연구소 공정설계 지원자 OOO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물리전자개론이나 반도체 소자와 같은 기본 수업은 물론이며 반도체 나노구조, 반도체 집적회로 기술, 이종집적 반도체 소자, 반도체 실험등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습니다. 집적회로 기술 수업에서는 반도체 공정의 역사와 최신 공정에 적용되고 있는 내용들을 배웠으며 이종집적 반도체 수업에서는 2D 반도체의 한계와 이로 인해 heterogeneous와 3D 구조에 대한 필요성, 활용 예시들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Silvaco에서 제공하는 TCAD Tool을 이용하여 180nm MOSFET의 공정설계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실제 Fab에서 microfluid 센서를 제작하면서 리소그래피 공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반도체 경험 뿐만 아니라 인턴과 아르바이트 활동을 통해 검증된 일 처리 능력과 전국 동아리 대회를 개최하면서 얻은 책임감, 다른 부서와의 소통능력은 앞으로의 반도체 업무를 함에 있어서 큰 강점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 빼고 나의 능력, 직무적합성 위주로 작성하였다. 내가 질문 받고자 하는 내용들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실제로 해당 경험(TCAD, 반도체 소자 제작, 인턴 내용) 등에 대해서 질문 받았고 면접동안 자연스럽게 나의 강점에 대해서만 언급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창의성보다는 면접관이 알아듣기 쉽게 나의 강점만을 얘기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전공면접>
21상
키르히호프 법칙에 대해 설명하시오
화학적 흡착과 물리적 흡착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시오
21하
반도체 8대공정에 대해 설명하시오
그 중 한 공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시오
(패키징 공정,TSV에 대해 대답 후) TSV 외 패키징 공정에 대해 설명하시오
22상
1분 자기소개때 언급한 TCAD, 공정실습 질문
(TCAD 대답에 이어) 반도체 공정 파라미터에 대해 아는대로 설명하시오
반도체 3D 구조에 대해 설명하시오
3D DRAM을 기술하였는데 어디서 보았는가?

공통
학점이 낮은 이유 (....ㅠㅠ)
(자소서)스타트업 인턴에서 활동한 내용, 개최한 동아리 대회 내용, 진행한 프로젝트 내용
반도체 활동이 적었던 21상반기에는 매우 기초적인 질문이 나왔다. 이 외에는 학점이나 자소서 관련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21하와 22상은 반도체에 대한 지식이 쌓여나가 보다 본격적인 질문이 들어왔다. 21하반기때는 TSV에 대한 설명을 하고 추가질문에 대해서는 딱 잘라서 공부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고 후속질문은 없었다. 22상반기때는 한창 반도체 심화공부를 하고 있던 때라 3D 구조에 대해서 아는 모든 지식들을 긴시간동안 대답하였다.(28nm 기점 Design cost, short channel effects, NAND의 3D 구조, 3D DRAM, SOI 등등) 면접관들도 만족한 듯이 관련해서 전공 추가질문은 없었고 언급했던 3D DRAM에 대한 추가질문이 있었다. 저거에 대한 답변은 삼성에서 발표한 미국특허 자료등에서 보았다고 대답했다.

<인성면접>
<21상하, 22상> (내용이 비슷하므로 통틀어서 정리)
!!!학점이 낮은 이유 (놀아서요...)
상사가 제시간 안에 끝내기 어려운 업무를 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지방/교대 근무가 많은데 괜찮은가?
흔히 말해 워라밸이 좋지않은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입사하고 이루고 싶은 현실적인 꿈/ 목표가 무엇인가?
(그 외 자소서 내용 동일: 인턴, 대회, 프로젝트, 전공수업 등) 
인성면접은 전반적으로 준비한 범위 내에서 나왔다. 다만 학점으로 하도 까이다 보니 긴장해서 답변을 제대로 못했었다 (21년도) 22년에는 학점도 나름 3으로 시작하고 하도 까이다 보니 내성이 생겨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점보다 중요한 것을 얻어냈다는 내용으로 방어하였다. 그만큼 반도체 활동을 많이 하기도 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부서 관련 질문은 직무 특성상 정말 많이 물어보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은 학사 특성상 모든 업무에 적용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되 적성, 능력 모두 부적합할 시 창구를 통해 직무변경신청을 하겠다라고 머릿속에서 답변(하고 퇴사하겠다고 말로 꺼냈다... 미친게지). 

<Tips 정리>

-자기소개서 숙지: 자기소개서에 있는 경험들에 대해 추가질문이 무조건 있으므로 세세한 것들까지 다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삼성 인재상과 경영방침 숙지: 인재상 만큼은 꼭 숙지하도록 하자
-자신의 연습면접을 녹화하고 리뷰: 가장 객관적인 나의 모습으로 자세나 반언어적인 요소(빠르기, 말투, 어조 등)를 확실하게 체크할 수 있다. 화상면접이므로 빠르기와 발음이 더욱 중요해 졌으니 이를 중심으로 교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상면접)화면 말고 카메라 보기: 화면을 보고 있으면 면접관의 입장에서 자신을 보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각 질문에 대한 답들은 키워드로만 정리: 모든 질문에 대해 대본을 작성하면 오히려 헷갈리거나 잘못 말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질문이 준비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해당 질문에 대해 중요한 키워드만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1분 자기소개는 고정이므로 얘는 대본으로 준비하자.

(내가 참고한 것들)

YOUTUBE - 면접왕 이형, 취업사이다, 영끌 취업
대부분 면접 관련해서 주는 팁들은 비슷하므로 너무 많이 안봐도 된다. 오히려 모의 면접을 많이 보았다


 

(마무리에서 계속)

반도체 취업 준비 및 합격후기 (삼성전자 DS/반도체연구소/공정설계) ④- 참고자료 및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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